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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는 체육' 22일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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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는 체육' 22일 팡파르

입력
2009.05.31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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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전국 국민생활체육 대축전이 22일부터 전북 전주 등에서 사흘간 열린다.

올해로 9회째인 생활체육 대축전은 야구, 축구, 농구, 배구 등 총 50개 종목에 1만 4,000여 선수가 출전해 각자 고향의 명예를 걸고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낸다. 국민생활체육협의회는 장애인 종목을 6개로 늘려 '체육은 누구나 즐겨야 한다'는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는 e-스포츠가 생활체육 분야에 합류해 관심을 끈다.

전주에서 22일 열리는 개막식에 참석할 각 시도 선수단은 '일주일에 세 번 이상, 하루 30분 운동하자'는 스포츠 7330 캠페인을 펼친다. 프로스포츠나 엘리트체육과 달리 생활체육은 승리보다 건강 유지가 중요하기 때문. 생활체육협의회는 대회 기간에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학술 세미나와 시민이 함께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또 일본 선수단 195명이 축구, 배드민턴, 정구, 줄다리기 등 11개 종목에 출전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국도 오는 10월 일본 미야자키현에서 열릴 전국 스포레크축제에 참가할 계획이다. 생활체육 한ㆍ일 교류는 97년부터 3년째 계속되고 있다.

이상준 기자 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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