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영화출연을 결정했다."(브래드 피트)
영화 <펄프픽션> <킬빌> 등으로 유명한 미국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과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가 제62회 칸 국제영화제의 최대 화제작인 <인글로리어스 바스터즈> 로 20일 오후(현지시간) 레드카펫을 밟았다. 인글로리어스> 킬빌> 펄프픽션>
타란티노가 연출한 <인글로리어스 바스터즈> 는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로, 브래드 피트는 유대인 미군 소대를 이끄는 알도 중위를 연기했다. 인글로리어스>
타란티노는 레드카펫 행사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브래드 피트를 만나 출연 의사를 물었을 당시를 회고했다. 그는 "나와 피트는 서로를 한동안 탐색한 뒤 '나는 당신이 좋은데 당신은 어떤가'라는 메시지를 얼굴 표정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피트는 "타란티노와 밤 늦게까지 술을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눴다"며 "그날 내가 출연을 수락한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피트는 이날 행사에 불화설이 나돌던 아내 안젤리나 졸리를 동반해 변함없는 금슬을 자랑했다. 타란티노는 <인글로리어스 바스터즈> 에 출연한 프랑스 배우 멜라니 로랑과 함께 <펄프픽션> 에서 선보였던, 두 손가락을 이용한 춤을 춰 눈길을 모았다. 펄프픽션> 인글로리어스>
칸=라제기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