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중간층에 정원… 충정로에 새 모델 건설

아파트 중간층에 정원이 들어서는 새로운 개념의 도심형 주택모델이 첫 선을 보인다.

서울시는 서대문구 충정로3가 281의 18 일대에 10~17층 규모 아파트 2채(165가구)를 짓는 '충정로 제1주택재개발 정비계획안'을 고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충정로와 서소문로 사이에 위치한 이 지역은 인근에 프랑스대사관이 있고, 부지모양이 세모형이어서 새로운 도심형 주택모델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새 모델은 간선도로와 접한 도로를 따라 건물을 배치하고 건물 사이에 개방형 중앙공원을 두는 게 특징이다. 또 건물의 중간층 일부에는 '공중 정원'이 설치된다.

김종한 기자 tellme@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