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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English] 비즈니스는 마치 정글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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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English] 비즈니스는 마치 정글 같아요

입력
2009.05.31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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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is like a jungle

▲ 빈칸을 채워보세요!

치과에 다녀오겠다고 말한 뒤 본사의 부장 잰에게 가서 지점장의 자리를 달라고 조른 드와이트. 잰은 이 사실을 마이클에게 전화하여 사원들의 통솔과 관리를 당부했습니다. 치과를 다녀왔다고 태연하게 말하는 드와이트에게 마이클이 일부러 초콜렛을 권하자 그것을 먹고 있는 드와이트를 보며 말합니다.

Michael Scott: Hey, I thought you weren't supposed to eat anything for a couple of hours after you've had a crown put in. [이봐, 근데 자네 치관치료 후 몇 시간 동안은 아무것도 먹으면 안 되는 줄 아는데?]

드와이트는 매우 당황하여 얼버무리며 말합니다.

Dwight: They have this new kind of quick drying bonding. [새로 개발된 약인데 아주 빨리 굳더라구요.]

Michael Scott: So...Sounds like a good dentist. [정말 유능한 치과의사군.]

Dwight: Oh, yeah. [그럼요.]

Michael Scott: What's his name? [의사이름이 뭔가?]

Dwight: Crentist. [크렌티스트요.]

Michael Scott: Your dentist's name is Crentist. [치과의사 이름이 크렌티스트라구?] Huh. Sounds (1)_______ dentist. [이름이 치과의사(dentist)랑 비슷하네.]

Dwight: Maybe that's why he became a dentist. Let me see your teeth. [그래서 치과의사가 됐는지도 모르죠.]

Michael Scott: Let me see 'em. [자네 이 좀 보자.]

치과치료를 한 치아를 직접 보겠다고 드와이트의 입을 살벌하게 벌리는 마이클. 사무실내에는 긴장감이 감돕니다.

Michael Scott (saying in an aside): Business is like a jungle. [비즈니스는 마치 정글 같아요.] And I am like a tiger. [전 호랑이인거죠.] And Dwight is liken a monkey... that stabs a tiger (2)______. [드와이트는... 원숭이고 호랑이의 등 뒤에서 찌르는 얄미운 원숭이 인거죠.] Does the tiger fire the monkey? [호랑이가 원숭이를 해고 하던가요?] Does the tiger transfer the monkey to another branch? [호랑이가 원숭이를 다른 지점으로 보내버리던가요?] There is no way of knowing what goes on inside the tiger's head. [그 어떤 방법으로도 호랑이가 무슨 생각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 stab 찌르다, 찔러 죽이다

stab a person with a dagger=stab a dagger into a person …을 단도로 찌르다

몹시 해치다, 중상하다

* transfer

suspend transfers of stocks: 주식의 명의 변경을 정지하다

Passengers and stewards who are transferring to a southbound train for Miami in New York City must get a baggage transfer receipt from the conductors on duty. : 뉴욕에서 마이애미 행 남행 열차로 갈아타실 승객과 승무원은 담당 차장으로부터 반드시 화물 환승권을 받으셔야 합니다.

마이클은 작정하고 드와이트를 시험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거짓으로 말합니다. 본사에서 자신을 강등시키고 지점장의 자리를 드와이트에게 넘기기로 했다고...

Michael Scott: Dwight, can I talk to you for a second? [드와이트, 잠시 얘기 좀 할 수 있을까?] Wow, this is tough! [정말 힘들다.]

Dwight: What? [왜요?] What is it? [뭔데요?]

Michael Scott: Well... I just got off the phone with Jan. [그게... 방금 잰 전화를 받았는데.]

And, um... She demoted me. [그게... 날 강등시키겠데.]

* be demoted; be reduced[degraded] to a lower rank: 강등되다

He was demoted from being a section head to the status of ordinary employee.: 그는 과장에서 평사원으로 강등되었다.

demote[drop] somebody to a lower rank: 누구의 지위를 격하하다.

Dwight: No. [말도 안돼요.]

Michael Scott: Yeah. [사실이야.] You know what the craziest part of this is? She (3)_____ me to your job. [내가 미쳤다고 이런 소리하겠나? 강등시키는 이유가 자네를 위한 거야.] And she said that you should be expecting a call later from corporate. [잰이 말하길 본사에서 자네한테 연락이 갈 거라고 하더군.] And that, um... I guess that means that you are going to be acting manager of Dunder-Mifflin Scranton. [그리고... 자넬 스트랜튼 지점장으로 승진시킬 모양이더라.]

* corporate 법인(조직)의

corporate property 법인 재산

The president of a company pays the corporation tax to the government in his corporate capacity. 사장은 법인의 자격으로 법인세를 정부에다 낸다.

Dwight: I can't believe this news. [믿겨지지가 않네요.]

Michael Scott: That...wow. [이건... 와우.] I told her I didn't know (4)______ you'd wanna do it. [내가 잰한테 그랬지. '드와이트가 지점장자리를 원할지 모르겠네요.'] Because you've always been so loyal to me. [자네는 항상 나에게 충성을 다했잖아.] You've been my most trusted ally. But I think... you should do it. Well... [자넨 내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직원인데 하지만 내 생각엔... 자네가 지점장에 적격인 거 같아.]

* ally

allied products: 관련 제품

Japan was once allied with England.: 일본은 영국과 동맹을 맺은 적이 있다.

the Allied Powers: 연합국

일순간에 돌변하는 드와이트. 이미 지점장이 되기라도 한 듯 드와이트의 양 어깨에 손을 올리며 말합니다.

Dwight: Gosh, if you think I should. Then I will. [이런, 자네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내가 하겠네.]

▲ Answer

(1) a lot like

(2) in the back with a stick

(3) demoted

(4) whether

송고은 중앙대학교 교수/실용영어담당

■ 5월20일자 KoreaTime 사설 | The Sooner, the Better 이르면 이를수록 좋다

Governing Camp Needs to Shift Administrative Keynotes (여권은 국정의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

Since the crushing defeat at the April 29 by- and re-elections, the ruling Grand National Party has been abuzz with calls for change. Self-reform should be encouraged for any organization, let alone the government party. Far less encouraging in the case of GNP, however, is the content of the reform _ or lack thereof, more exactly.

4.29 재보선 참패 이후로 여당인 한나라당은 변화에 대한 요구로 시끄러운 상태이다. 여당뿐 아니라 어느 조직이라도 자기 쇄신은 고무적인 일이다. 그러나 한나라당의 경우 훨씬 덜 고무적인 것은 개혁의 내용이며 보다 정확히는 그 내용이 없다는 점이다.

Nothing illustrates this better than the ongoing brawl over selecting the GNP's new floor leader. Rank-and-file party members as well as voters can hardly hear talks about policies and strategies from candidates, and filling their void are only debates on which factions they represent. The only thing that matters is whether the new whip should come from mainstreamers following President Lee Myung-bak or non-mainstreamers swarming around Rep. Park Geun-hye, Lee's archrival during the GNP primaries of 2007.

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한나라당의 새 원내대표 선출을 둘러싼 다툼이다. 유권자는 물론이고 일반 당원들도 후보들로부터 정책이나 전략에 대한 얘기는 거의 듣지 못하고 있으며 그 공백을 메우는 것은 그들이 어느 계파에 속하느냐 하는 논의 뿐이다. 오로지 문제가 되는 것은 새 원내대표가 이 명박 대통령을 따르는 주류에서 나오느냐 아니면 2007년 한나라 당의 대선후보 선출 시 이 대통령의 가장 큰 경쟁자였던 박 근혜 의원을 에워싸고 있는 비주류에서 나오느냐 하는 것이다.

As far as internal feuding is concerned, the governing camp has changed frustratingly little since the presidential elections one and a half years ago. Small surprise the approval rates of both President Lee and the government party have long remained in the doldrums.

당내 내분에 관한 한 여권은 1년 반 전 대선이후로 좌절감을 느낄 만큼 달라진 것이 없다. 이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이 오래 동안 침체 상태인 것도 놀랄 일이 아니다.

Actually, there are no differences between the strategies and policies of Lee and Park, so the lack of such debate should be natural in a way. Rather, Lee is now putting Park's campaign pledges of ``cut (taxes), loosen (regulations) and establish (law and order)," into action, even more faithfully than Park might have done. Which makes Park's refusal to help Lee all the more incomprehensible. Factionalism is inevitable to some extent in real politics, but what's happening in the ruling party re-affirms that in Korean politics, ``who" is far more important than ``what."

사실은 이 대통령과 박 의원 사이에는 전략이나 정책에 차이가 없으므로 이러한 토론이 없는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하다. 이 대통령은 박 의원의 ``줄푸세" (세금을 줄이고 규제는 풀며 법질서는 세운다는) 공약을 박 의원 자신 이상으로 충실하게 실천에 옮기고 있다. 그런 점에서 박 의원이 이 대통령을 돕지 않는 것은 한층 더 이해하기 힘들다. 현실 정치에서 계파주의는 어느 정도 불가피하지만 여당 내에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은 한국 정치에서 ``무엇"을 하느냐 보다 ``누가"하느냐가 훨씬 더 중요한 문제라는 점을 재확인 시켜준다.

Interested foreigners also might have wondered why the GNP chief apologized to the President for an election setback. In ``normal" democracies, the chief executive should say sorry to his party, as all elections are a popular judgment of the administration's performances.

관심을 가진 외국인들은 또한 어째서 한나라당 대표가 선거 패배에 대해 대통령에게 사과했는지 의아해 했을 법도 하다. ``정상적인" 민주주의라면 행정수반이 당에게 미안하다고 해야 한다. 왜냐하면 모든 선거는 정부의 실적에 대한 대중의 심판이기 때문이다.

It may sound rather idealistic, but the foremost duty of lawmakers, even those in the government party, is to watch whether the administration is doing well instead of watching the face of the president and win the latter's favor to add a Cabinet post to their careers. GNP lawmakers may think if only Lee and Park shake hands, nothing _ including the disrupted opposition parties _ would keep the conservative party from staying in power for the foreseeable future. That may end up as their illusion, unless the GNP rectifies the empirical presidency and the top-down decision-making system.

너무 이상적으로 들릴지는 몰라도 심지어 여당 의원일 지라도 국회의원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행정부가 제대로 일하고 있는 지를 감시하는 것이지 대통령의 눈치나 살피고 그 비위를 맞춰서 자신들의 경력에 장관 자리를 하나 추가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 대통령과 박 의원이 손을 잡기만 하면 지리멸렬한 야당을 포함해서 그 무엇도 당분간 그들의 집권을 막을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할 지 모른다. 한나라 당이 제왕적 대통령제와 상명 하복식의 의사결정을 고치지 않는 한 이 같은 생각은 착각으로 끝날 수 있다.

Most urgent for the GNP is to get rid of its one-sided, self-righteous and shortsighted administrative style and adopt a bilateral, compromising and farsighted approach. More fundamentally, the government party should drop its neo-liberalistic policy keynote _ which prefers wealthy people to workers, large businesses to smaller firms, and quantitative expansion to qualitative growth _ and move toward a more pragmatic and centrist paradigm, as most successful conservative parties in industrial countries have done.

한나라 당으로서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일방적이고 독선적이며 근시안 적인 행정 방식을 벗어나 쌍방향적이고 타협적이며 길게 보는 접근법을 택하는 일이다. 보다 근본적으로 여당은 서민보다 부자를, 중소기업보다 대기업을, 그리고 질적 성장보다 양적 팽창을 선호하는 신자유주의적인 정책 기조를 버리고 대부분의 성공한 선진국의 보수주의 당들이 그랬듯이 보다 실용적이고 중도적인 노선으로 다가가야 한다.

Party leadership should look no further than the recommendation of the in-house reform committee, which called for policies for the working class and better communication with the people. Otherwise, their soul-searching should continue way beyond another by-election in October and even next year's local elections.

당 지도부는 더 멀리도 아니고 당내 쇄신위원회의 권고를 보면 되는데, 이들은 서민을 위한 정책과 국민과의 소통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한나라 당은 10월에 있을 또 한번의 재보선과 심지어 내년 지방선거를 훨씬 지나서까지 자기 성찰을 계속해야만 할 것이다.

최성진 코리아타임스 논설위원 choisj@korea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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