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파트너로 나선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19일 밤(한국시간) 모나코에 있는 IAAF 본부에서 삼성전자가 라민 디악 IAAF 회장과 공식 파트너 계약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2년이다.
공식 파트너는 IAAF가 주최하거나 인가하는 각종 육상대회에 마케팅, 홍보, 상품판매 등 모든 상업적 권리를 갖는다. 현재 IAAF의 공식 파트너는 세이코, 미즈노, 도요타, 엡슨 등 일본 기업 6개사와 유럽의 국제방송 송신서비스 업체인 유로비전 등 총 7개사다.
대구시는 그 동안 삼성전자 측에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줄 것을 요청해왔다. 삼성전자는 10년간 대한육상경기연맹을 이끌어오는 등 육상 발전에 공헌한 바가 크다.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세계적 경제위기 속에서도 파트너 참여를 결정해준 삼성전자에 감사한다. 삼성전자의 파트너 참여는 대구대회의 성공 개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2011년 8월27일부터 9월4일까지 9일간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최경호 기자 squeez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