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날(29일)을 맞아 유통업계가 다양한 판촉전을 마련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전 점포에서 내달 4일까지 '청정 수산물 페어'를 통해 수산물을 시중가 대비 30~40% 저렴하게 판매한다. 29일 본점 1층에서는 조선시대 선비가 임금에게 지역 특산물을 진상하던 모습을 재연하며, 노원점에서는 1.5m크기의 '참치원어 해체쇼'를 마련, 특수부위를 파격가에 제공한다.
신세계 백화점 본점과 강남점도 내달 4일까지 '제철 수산물 산지 직송전'을 준비, 동해안 오징어, 안흥 알배기 꽃게, 완도 전복, 제주 생갈치 등을 항공편으로 산지로부터 가져와 최고 30% 할인판매한다. 신세계는 또 '희귀선어 판매전'을 열고 다금바리, 흑산도 홍어, 필리핀 항공직송 생물 참치 등 평소에 맛보기 힘든 수산물을 공급한다.
이마트도 내달 3일까지 '생생 수산물 페스티벌'을 열고, 생고등어, 선동 오징어 등을 2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참치 한마리 실연전'에는 200여마리의 참치를 준비, 매장에서 고객이 원하는 참치부위를 즉석에서 잘라 제공한다.
홈플러스는 내달 3일까지 전국 111개 점포에서 국내 대표 수산물을 최대 50%까지 할인하는'바다의 날 페스트벌'을 개최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28일 영등포점에서 자반고등어(1손), 손질 고등어(100g), 꽁치(3마리)를 1,000원에 판매하고, 국내 해역별 대표상품 '100원 경매' 전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창만 기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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