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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 자외선은 눈건강의 적… 선글라스 고를때 차단율 체크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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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 자외선은 눈건강의 적… 선글라스 고를때 차단율 체크 꼭!

입력
2009.05.28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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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에 오랫동안 노출되면눈질환이 생길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눈질환이 백내장. 모래사장이나 야외운동장에서 무방비로 눈을 노출하면 각막에 화상을 입을수있다. 더운 기후에서 사는 사람은 안구의 흰자위에 이상조직이 생기는 검열반이나 이상조직이 검은 동자로 자라나는 익상편이 생긴다.

자외선에 장기간 노출되면 눈속 중심부인 망막에 이상이 생겨 실명을 일으키는 황반변성까지 불러올수있다.

건양대 의대 김안과병원 김성주 원장은 "자외선으로 인한 눈질환을 예방하려면 장시간 외부 활동시 선글라스나 챙있는 모자를 써 눈에 자외선이 직접 닿는 것을 피해야 한다"며 "시력과 눈건강이 나빠지는 장년층일수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선글라스를 고를 때는 자외선 차단 기능을 확인해야 한다. 짙은색 선글라스가 자외선을 잘 막아줄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어두운데서 동공이 커지듯 짙고 어두운 렌즈의 선글라스를 끼면 눈은 밤과 같은 상황으로 인식해 동공을 확장한다.

이때 자외선이 차단되지 않는 선글라스를 쓰고 있다면 선글라스를 착용하지 않을 때보다 더 많은 자외선을 흡수한다.

선글라스를 고를때 색농도보다 자외선 차단(UV 코팅) 기능이 얼마나 확실한지 확인해야 한다. 선글라스는 자외선 차단율이 70% 이상이고 코팅렌즈 농도는 70∼80%인것이 적당하다. 선글라스를 쓰기 힘들면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권대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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