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요청따라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핵 실험과 관련해 "북한의 핵무기 개발 시도는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함께 국제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며 "미국은 동맹국과 함께 북한 핵에 맞설 것"이라고 단호한 대응방침을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25일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노골적으로 반항하는 행동을 함으로써 직접적이고도 무모하게 국제사회에 도전하고 있다"며 "이런 도발은 북한의 고립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중국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핵 실험에 견결히 반대하지만 각국은 냉정과 대화의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러시아 등은 일본의 요청에 따라 26일 새벽 안보리 긴급회의를 열고 대북 제재 등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도쿄=김범수특파원
워싱턴=황유석특파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