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노무현 前대통령 서거/ 고이즈미 일본 前총리 등도 조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노무현 前대통령 서거/ 고이즈미 일본 前총리 등도 조문

입력
2009.05.26 00:51
0 0

세계 150여 해외 공관에 분향소가 설치되면서 각국 인사와 해외 동포들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일본 도쿄 주일 한국 대사관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총리 등 일본 정관계 주요 인사들이 25일 분향했다. 후쿠시마 미즈호 사민당 당수, 하시모토 세이코(橋本聖子) 외무 부대신 등도 조문했다. 아소다로(麻生太郞) 총리는 26일 분향소를 찾을 계획이다.

미국, 중국, 일본 등의 동포 밀집지역에서는 교민들의 자발적인 분향소 설치와 추모행사가 이어졌다. 미국 동포가 가장 많이 사는 로스앤젤레스의 10여개 한인단체는 노 전 대통령 추모위원회를 구성하고 23일 한인타운에 분향소를 설치해 조문객을 맞고 있다.

한인타운 분향소는 노 전 대통령 국민장이 치러지는 29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조문객을 맞는다.

워싱턴의 20여 한인단체도 범동포추모위원회를 만들고 버지니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 28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추모위는 29일 워싱턴 인근에서 추모 촛불집회를 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뉴욕에서는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이 플러싱의 소공원에 분향소를 만든 데 이어 25일에는 맨해튼의 한인거리에도 분향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뉴저지한인회는 26일부터 보고타 소재 한인회관에 별도 분향소를 설치하고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교민들의 조문을 받기로 했다.

중국에는 재외 공관에 분향소가 차려진 것과 별도로 베이징의 재중국한인회 사무실에도 분양소가 설치됐다. 정효권 한인회장은 "마음 아파하는 교민이 많아 28일까지 조문을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일본 정착 동포의 모임인 재일본한국인연합회는 25일 도쿄(東京) 신주쿠(新宿)의 연합회 회의실에 분향소를 마련했는데 기업인, 자영업자, 유학생 등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호주 시드니 한인회도 25일 한인회관 소강당에 분향소를 마련하고 교민들의 조문을 받기 시작했다.

정영오 기자 young5@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