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근 불거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이적설을 일축했다.
호날두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방송 <아테나 3> 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모든 것을 집중하고 있다. 다음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어떤 일이 생길 것인지는 관심이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에 무슨 일이 벌어지든 내 알 바가 아니다"라며 맨유 잔류를 선언했다. 아테나>
스페인 일간지 <엘 파이스> 는 최근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신임 회장이 7,150만파운드(약 1,363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호날두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엘>
호날두 스스로가 맨유 잔류를 선언함으로써 그의 레알 마드리드행 소문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설'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는 지난해 2008 유럽선수권에 앞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지만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의 끈질긴 설득 끝에 잔류를 선택했다.
한편 호날두는 <아테나 3> 과의 인터뷰에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보다는 팀 승리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바르셀로나와 경기는 팀간의 대결이다. 나와 메시 모두 팀과 동료 없이는 승리를 거둘 수 없다"고 말했다. 아테나>
김정민 기자 goav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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