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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LG배도 韓-中 자존심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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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LG배도 韓-中 자존심 대결

입력
2009.05.25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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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LG배도 역시 '한중전'으로 좁혀졌다. 18일과 20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리조트에서 열린 제14회 LG배 세계기왕전 본선 1, 2회전에서 한국은 이창호 박영훈 최철한 등 3명이 승리, 8강에 올랐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15명이 출전했으나 본선 1회전(32강전)에서 랭킹 1위 이세돌을 비롯, 무려 9명이 탈락했고 2회전에서 6명 중 절반이 살아 남았다.

반면 12명이 출전한 중국은 1회전에서 7명이 승리한 데 이어 2회전에서도 구리 콩지에 후야오위 치우쥔 파오원야오 등 5명이 8강 진출을 확정짓는 강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출전선수 4명 중 2명이 2회전(16강전)에 올랐던 일본은 한국과 중국의 일류기사를 만나 전원 탈락했고 대만의 유일한 출전자 천스위엔도 중국기사에 막혀 16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

오는 11월 열리는 8강전 대진은 이창호-치우쥔, 박영훈-후야오위, 최철한-콩지에, 구리-파오원야오의 대결로 짜여졌다. 상대전적은 이창호가 2승, 박영훈과 최철한은 1승 2패, 구리가 8승 3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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