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괄량이 삐삐’ 등을 저술한 스웨덴 출신의 세계적 아동문학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원작을 스웨덴·노르웨이 합작으로 스크린에 옮겼다.
숲속 산적떼의 두목인 마티스는 비바람이 몰아치던 어느날 밤 딸의 출생을 맞는다. 마티스가 일당들과 축하 잔치를 벌이던 중 천둥이 울리고 땅이 갈라지면서 이들이 살던 성도 두 쪽으로 나뉜다. 세월이 흘러 로냐는 산적들의 사랑을 온몸에 받으며 씩씩하고 용감한 소녀로 자라란다.
어느날 갈라진 성 반대 편에 보르카가 이끄는 또 다른 패거리가 들어와 살면서 마티스 패거리와 갈등을 빚는다. 그러던 어느날 로냐는 보르카의 아들 비르크와 우연히 만나 좋은 친구가 된다.
그러나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마티스는 비르크를 인질로 잡고 보르카 일당을 협박하게 된다. 감독 타게 다니엘손, 주연 한나 제네버그, 단 합스트롬. 원제 ‘Ronja: The Robber’s Daughter’(1984), 7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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