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세계에서 가장 얇은 TV용 LCD 패널을 개발했다.
LG디스플레이는 19일 두께가 5.9㎜인 42인치와 47인치 TV용 LCD 패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빛의 경로를 바꾸는 도광판 두께를 절반 이하로 줄이는 기술을 자체 개발해 패널 두께를 줄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무게도 나무 액자만큼 가벼워졌다. 42인치는 6.1㎏, 47인치는 7.3㎏으로, 기존 LCD 패널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정인재 LG디스플레이 부사장은 "120㎐ 주파수로 작동해 움직이는 영상의 잔상이 거의 없어 눈이 덜 피로하다"면서 "세계 최박형 TV용 LCD 패널을 개발해 앞선 기술력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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