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수호신 임창용(33)이 무실점 기록을 18과3분의1이닝으로 늘렸다. 허리통증으로 2경기를 쉰 요미우리 5번 타자 이승엽(33)은 2루타를 쳐냈다.
시속 150㎞를 훌쩍 뛰어넘는 강속구를 자랑하는 임창용이 19일 라쿠텐과의 인터리그에서 7-3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삼자범퇴로 막았다. 임창용은 선두타자 스치야 데페이와 가와구치 겐시를 잇달아 외야 플라이로 처리했다.
마지막 타자 나카무라 마사토는 임창용이 던진 시속 152㎞짜리 직구에 헛스윙 삼진 아웃. 시즌 13세이브를 기록 중인 임창용은 4점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세이브 요건을 갖추진 못했지만 올시즌 18과3분의1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삿포로에서 열린 니혼햄전 첫 타석에서 2루타를 때렸다. 그러나 나머지 세 타석에선 1루 땅볼과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4타수 1안타를 친 이승엽의 타율은 2할8푼1리에서 2할8푼으로 조금 떨어졌다. 요미우리는 6-16 역전패.
이상준 기자 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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