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12일 미국과 세계 경제의 빠른 회복과 교역 활성화를 위해 미국 정부가 의회와 이해 당사자들이 협력해 이미 체결된 자유무역협정(FTA)이 진전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커크 대표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 상무부가 발표한 올해 1분기 미국의 수출실적이 지난해 동기 대비 17% 줄었고 수입은 26%나 감소했다"며 "이런 실적이 세계경제 특히 글로벌 교역의 위축이라는 도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고 있다"고 밝혔다.
커크 대표는 "미국과 글로벌 경제를 빠르게 회생시키기 위해서는 교역 상대국과 협력해 시장개방의 폭을 넓혀야 한다"며 "이미 체결된 FTA와 새 FTA를 통해 교역을 확대하기 위해 의원 및 이해 당사자들과 협력하는 것이 긴요하다"고 밝혔다.
워싱턴=황유석 특파원 aquariu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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