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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변방은 축구 반란중/ 독일·네덜란드 리그 등 강자 독식 막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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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변방은 축구 반란중/ 독일·네덜란드 리그 등 강자 독식 막내려

입력
2009.05.11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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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중심은 고요하지만 외곽은 파도가 출렁거리고 있다.

종착역을 향해 치닫고 있는 2008~09시즌 유럽 프로축구의 각국 리그 우승 윤곽이 대부분 드러났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는 전통의 강호들이 우승다툼을 벌이고 있지만 독일 분데스리가,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프랑스 리그1에서는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정규리그 3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분데스리가는 VfL 울프스버그가 1위를 달리며 첫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1945년에 창단된 울프스버그는 95년 컵대회 준우승이 최고 성적인 중하위권팀. 하지만 울프스버그는 명문 바이에른 뮌헨과 나란히 18승6무7패(승점 60)를 기록하고 있지만 득실차에서 앞서 선두를 지키고 있다.

네덜란드는 지난달 21일 AZ알크마르(25승5무4패.승점 80)가 우승을 확정 지었다. 알크마르는 네덜란드 '3용'인 PSV에인트호벤, 아약스, 페예노르트가 28년간 우승을 번갈아가며 독식한 구도를 깼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1일 막을 내린 에레디비지에는 FC트벤테가 2위를 차지했고, 아약스와 에인트호벤은 각각 3, 4위에 그쳤다. 프랑스 리그1에서도 '리옹 천하'가 막을 내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리옹은 2001~02시즌부터 리그 7연패를 이뤘지만 8연패의 꿈이 멀어져 가고 있다. 리옹(승점 61점)은 리그 4경기를 남겨두고 마르세유와 보르도(이상 승점 68)에 승점 7점이 뒤져있다.

이와 달리 유럽 '빅3리그'에서는 '우승 단골손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바르셀로나(스페인), 인터 밀란(이탈리아)이 각각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맨유는 3연패, 인터 밀란은 4연패에 성큼 다가선 상태다.

김두용 기자 enjoysp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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