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이 올해 상반기에 오를 전망이다. 지식경제부 김영학 제2차관은 11일 "상반기 중 전기 요금 인상을 목표로 현재 인상폭 등에 대한 연구를 하고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전기요금은 원가 보전이 안되고, 환율이 내려도 한국전력 등이 적자에서 벗어날 수 있는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관계부처 이견도 없고 전기ㆍ가스요금을 올려야 한다는 데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상반기가 두 달도 채 남지않은 상황에서 행정절차 등을 고려하면 다음달 중에 요금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 차관은 "전기요금은 일반요금에 앞서 심야전력부터 인상할 방침"이라며 "한국전력 김쌍수 사장이 말한 상반기 7.5% 인상안도 검토대상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정민승 기자 ms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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