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가 아스널과 라이벌 대결에서 대승, 2009~1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 티켓을 따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11일(한국시간) 런던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09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세 골을 터뜨리며 상대 자책골을 묶어 한 골 만회에 그친 아스널을 4-1로 대파했다.
이로써 첼시는 지난해 11월31일 홈경기 때 1-2 패배를 안겼던 아스널에 설욕했다. 또 시즌 23승8무5패(승점 77)로 남은 두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아스널(승점 68)을 제치고 최소 3위를 확보해 내년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직행했다. 이날 패배로 4위가 확정된 아스널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부터 시작하게 됐다.
김두용 기자 enjoysp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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