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ㆍ예술
▦따뜻한 가족 김후란 지음. 올해로 등단 50주년을 맞은 시인의 10번째 시집. 생명과 사랑의 시학을 선보인다. 시학ㆍ150쪽ㆍ1만원.
▦새크리파이스 곤도 후미에 지음. 장거리 사이클 레이스인 '뚜르 드 프랑스'를 소재로 한 소설. 극적인 전개를 통해 '희생'의 의미를 전달한다. 권영주 옮김. 시공사ㆍ320쪽ㆍ1만원.
▦문학의 미래 황석영 등 지음. 지난해 열린 제1회 '한중일 동아시아 문학포럼' 발제 내용을 묶었다. 김연수, 쑤퉁, 쓰시마 유코 등 3국의 대표적 작가들이 동아시아 문학과 세계문학, 문학의 미래 등에 대한 견해를 들려준다. 중앙북스ㆍ364쪽ㆍ1만7,000원.
▦판타지 아동문학과 사회 차은정 지음. 아동문학의 출발을 둘러싼 역사적 상황과 사회적 변화부터 그 발전과 판타지 아동문학에 이르기까지 주요 쟁점을 조명한 평론집. 생각의나무ㆍ308쪽ㆍ1만,7000원.
■ 학술ㆍ교양
▦이순신 수국 프로젝트 장한식 지음. 1593년 임진왜란의 긴박한 상황에서 수국(水國ㆍ통제영)을 설치해 전쟁 수행의 경제적 기반을 만들었던 이순신으로부터 경제위기의 해법을 배운다. 행복한나무ㆍ443쪽ㆍ1만6,000원.
▦지도는 지구보다 크다 박 사 등 지음. 마음은 굴뚝같은데 일상을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 체코 프라하에서 서울 성북동에 이르기까지 27곳을 개성있는 지도에 담았다. 궁리ㆍ328쪽ㆍ1만8,000원.
▦비주얼 컬처의 모든 것 니콜라스 미르조에프 지음. 무언가를 '보는 행위'에 대한 통찰. 회화, 조각, 사진, TV, 인터넷 등 영상문화의 창에 투영된 역사, 정치, 사회 이슈를 읽어낸다. 홍시ㆍ451쪽ㆍ1만8,000원.
▦킬링 타임 파울 파이어아벤트 지음. 20세기의 가장 독창적인 과학철학자로 꼽히는 저자의 진기한 인생을 감동적으로 서술한 고백록. 권위적 이성을 비판하고 과학의 대중성을 주장한다. 한겨레출판ㆍ324쪽ㆍ1만5,000원.
■ 경제ㆍ실용
▦부동산 권력 프레드 해리슨 지음. 현대사회가 토지를 얼마나 잘못 취급하고 있는지, 그것이 어떻게 부동산 거품의 형성과 붕괴를 초래하는지를 이론적ㆍ실증적으로 해명한다. 범우ㆍ402쪽ㆍ1만5,000원.
▦바둑 읽는 CEO 정수현 지음. 판세를 읽고 한 수 앞을 내다보는 바둑의 지혜. 5시간의 고민 끝에 한 수를 두는 프로바둑기사의 수읽기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 판세를 장악하는 기술을 배운다. 304쪽ㆍ1만3,000원.
▦카오틱스 필립 코틀러 지음. 신경제의 패러다임과 기업의 미래를 설명한다. 과거와 단절된 새로운 시대에 기업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서술한다. 비즈니스맵ㆍ296쪽ㆍ1만3,000원.
▦행복이 번지는 곳, 크로아티아 백승선 등 지음. '아드리아해의 보석' 크로아티아를 여행하면서 기록한 글과 사진. 10여년 전 치열한 내전이 진행됐던 나라의 아름다운 오늘을 전한다. 가치창조ㆍ344쪽ㆍ1만3,000원.
■ 어린이ㆍ청소년
▦골목대장 마밍자 정춘화 지음. 국내 첫 소개되는 중국의 국민 동화작가 정춘화의 작품. 초등학교 입학부터 3학년이 될 때까지, 하루도 조용히 넘어가는 날이 없는 말썽쟁이 꼬마 이야기. 문학수첩ㆍ전5권ㆍ각권 9,000원.
▦열네살 치하라 주니어 지음. 은둔형 외톨이 소년에서 개그맨이 된 저자의 자전적 성장소설. 작은 방에 갇혀 있던 소년이 상처 입은 날개를 치유하고 세상으로 날아오르는 이야기를 담았다. 북스코프ㆍ192쪽ㆍ9,500원.
▦열여섯살 오바마처럼 김윤정 지음. 상처를 극복하고 세계 정상의 자리에 선 오바마 대통령의 야무진 공부법. '세상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겠다'는 꿈이 가진 무궁한 에너지를 전한다. 미르북스ㆍ216쪽ㆍ1만원.
▦10대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세계 최고의 지식 잰 페인 지음. '걸어다니는 구글'이 되고 싶은 청소년을 위한 책. 과학, 역사, 문화 등 다양한 지식의 세계를 1,700여개의 영어 단어로 설명한다. 304쪽ㆍ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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