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무릎에 카네이션을 달아요."
관절전문병원인 힘찬병원과 한화리조트는 6,7일 충남 대천 한화콘도에서 무릎 관절염 무료 수술을 받은 저소득층 환자 8명과 가족 20여명을 초청, 무릎에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이색 어버이날 행사를 가졌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을 비롯, 수술을 담당했던 4명의 의료진과 직원들은 오랜 시간 무릎 통증으로 외부활동이 힘들었던 노인들이 수술을 받아 완쾌 후 건강한 생활을 계속 할 수 있도록 기원하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흥겨운 행사도 펼쳐졌다. 노인과 가족들은 이날 재활교육 및 퀴즈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고, 의료진과 '건강한 노인생활과 여가'를 주제로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한편 힘찬병원은 3월부터 지역 내 저소득층들을 대상으로 무료 관절염 수술을 해 주고 있다. 한화의 후원으로 지금까지 독거노인 등 형편이 어려운 이웃 40여명에게 무료 인공관절 수술을 해줬다.
이수찬 대표원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무료 관절 수술은 물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바자회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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