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가 창단 2개월 여 만에 전국대회 우승의 쾌거를 올렸다.
상명대(총장 이현청)는 3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09 MBC배 전국대학농구 남대부 2부 리그 결승전에서 접전 끝에 '난적' 초당대를 72-63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상명대는 3쿼터까지 46-47 박빙승부를 펼쳤으나 4쿼터에서 26-16으로 크게 앞서며 9점차 승리를 낚았다.
올 2월26일 창단한 상명대는 한상호 감독, 고승진 코치와 선수 12명으로 구성됐다. 경북과학대 감독 시절 수 차례 우승을 이끌었던 한 감독은 "창단 후 첫 공식대회에서 우승을 해서 기쁘다"면서 "더 강한 팀을 만들어서 이른 시일 내에 1부 리그로 승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경호 기자 squeez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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