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계도시축전 개막에 맞춰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인천대역 인근에 '투모로우 시티'(Tomorrow City)가 문을 연다.
투모로우 시티는 연면적 4만5천㎡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복합환승센터와 u-시티 홍보 체험관, u-몰, u-광장 등으로 구성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6월 투로모로우 시티를 준공, 7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친 뒤 8월 도시축전 개막에 맞춰 개관할 계획이다.
이 곳에서는 유비쿼터스 기술이 적용된 미래 도시를 체험할 수 있다. 각종 교통 정보와 쇼핑 등 일상생활이 인터넷과 연결된 미래형 도시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투모로우 시티의 지하 주차장에서는 차별화된 서비스가 제공된다. .
주차장에 들어설 때부터 자동인식 시스템으로 주차권이 없이 무정차 입출입이 가능한데다 비어있는 주차공간까지 안내받을 수도 있다. 자기차량의 주차 위치를 잊어버려 애를 먹는 경우 휴대전화나 휴대 단말기를 통해 주차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주차요금 자동 납부 시스템도 설치된다.
복합환승센터에서 공항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실시간으로 인천국제공항의 각종 정보와 대중교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게 된다. 또 자전거 전용엘리베이터 와 편의시설을 갖춘 자전거 주차장도 설치된다.
미래도시가 어떨이지 궁금하다면 u-시티 홍보체험관으로 향하면 된다. 지상 6층 규모로 조성되는 u-시티 홍보체험관에는 u-테크관, 미래도시관, 미래생활관, u-에코관, 전망대 등으로 구성된다. 유비쿼터스 기술 체험 공간이자, 미래 첨단도시의 실증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4층 주제영상관에서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신기한 영상이 펼쳐진다. 국내 최초로 3차원(3D) 라이브 입체 영상이 관람객을 맞는다. u-City관련 기술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u-테크관도 조성되며, 디지털 박물관, 첨단 화상회의, 원격교육, IPTV 등 다양한 콘텐츠도 경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투모로우 시티에서는 실내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으로 자신의 위치와 다른 사람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모바일 맵 서비스와 전시관 예약, 입점 매장 전화번호 등 u-서비스도 제공된다.
도시축전 조직위 관계자는 "투모로우 시티는 도시축전이 제시할 바람직한 미래도시의 모습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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