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동물의 교감을 감동적으로 그린 영화. 뉴질랜드에서 살던 에이미(안나 파킨)는 어느날 교통사고로 엄마를 잃고, 아빠 토마스(제프 다니엘스)를 따라 캐나다의 한 시골마을로 떠난다.
예술가이자 환경운동가로 소형 글라이더 타기가 취미인 토마스는 에미에게 다가가려 하지만 딸은 10년 만에 재회한 아빠에게 마음을 문을 쉽게 열지 못한다. 그러던 중 둘이 살던 마을에 개발업자들의 불도저가 들이닥치고 숲을 파괴한다.
학교 수업도 거른 채 숲에서 시간을 보내던 에이미는 버려진 기러기알을 발견해 집으로 가져와 부화를 시도한다. 얼마 후 알을 깨고 새끼 기러기들이 나오고 에이미는 이들을 엄마처럼 돌본다.
토마스와 에이미는 기러기들을 야생으로 보낼 계획을 세운다. 둘은 글라이더에 새끼 기러기들을 태워 나는 법을 가르치기 시작한다. 감독 캐롤 발라드. 원제 'Fly Away Home'(1996),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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