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족의 달을 맞아 파주 출판도시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책 잔치가 벌어진다.
출판도시문화재단은 5월 한 달 동안 출판도시 전역에서 '파주출판도시 어린이 책 잔치 2009' 행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7회째인 어린이 책 잔치에는 70여 개 출판사와 관련 단체들이 참여해 '우리 가족, 우리 집, 우리 도시'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1~5일에는 출판도시 입주기업 사옥과 거리에서 그림책 원화 전시, 작가와의 만남, 동화책 만들기, 도서 할인판매 등을 진행하는 '출판도시 테마산책'이 열린다. 출판도시의 골목을 따라 걸으며 각 출판사가 준비한 다양한 전시와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다.
선생님들이 들려주는 관악 콘서트(2일), 김소라와 함께 떠나는 국악 이야기(3일), 복화술 북쇼(4일) 등 공연도 진행된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책 쌓기, 책 릴레이 등 책으로 할 수 있는 '북 올림픽'과 독서 퀴즈대회, 어린이책 벼룩시장 등 풍성한 행사가 곳곳에서 벌어진다.
대부분의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일부 프로그램은 미리 예약해야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어린이 책 잔치 홈페이지(www.pajubfc.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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