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의 새 사무총장이 30일 결정된다.
KBO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30일 오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이사회(8개 구단 사장 모임)를 열고 새 사무총장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야구규약에 따르면 사무총장은 이사회의 심의, 총재의 제청을 거친 뒤 총회(구단주 모임)에서 선출한다. 총재와 마찬가지로 KBO의 감독청인 문화관광체육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KBO는 2006년 5월8일 이사회를 열고 하일성 전 KBS 해설위원을 제11대 사무총장으로 선출했다. 하 총장의 임기는 오는 5월15일까지다. 사무총장은 총재를 보좌하며 실질적인 KBO의 살림살이를 맡는다. 이사회는 지난 10일 간담회에서 사무총장 선임과 관련, 유영구 KBO 총재의 뜻을 존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경호 기자 squeez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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