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식의 세계화를 위해 모든 열정을 쏟아 붓겠다."
농심음식문화원 이종미(67ㆍ사진) 원장은 요즘 행복감과 부담감을 동시에 짊어지고 있다. 이 원장은 지난 해 10월 음식문화를 연구하는 농심음식문화원 원장으로 취임한 데 이어, 23일 음식문화전문도서관을 개관했다. 양 쪽 모두 국내 최초라는 데 대한 자부심도 있지만, 자신에게 쏟아지는 관심도 적지 않은 탓이다.
이 원장은 "4개월간 모은 책이 7,000권을 넘었고, 잡지도 200종류에 3,000여권에 달하며, 고려시대 정몽주의 <포은집> , 조선시대 안동 장씨의 <규곤시의방> 등 전통식문화의 귀중한 자료가 되는 희귀본도 다수 모았다"며 "앞으로 북한의 음식문화 서적은 물론, 해외의 음식문화관련 책자도 수집, 명실상부한 전문도서관으로 꾸밀 예정"이라고 말했다. 규곤시의방> 포은집>
한창만 기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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