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의 오운문화재단(이사장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은 제9회 우정선행상 시상식을 2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었다.
우정선행상은 사회의 선행과 미담 사례를 발굴해 격려하고자 오운문화재단이 이동찬 명예회장의 호인 우정(牛汀)을 따서 제정한 상. 올해 대상은 알코올중독자, 가정폭력피해자, 노숙자 등 6가정 18명의 이웃을 자신의 집에서 11년째 돌보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박훈(69)씨가 수상했다.
본상은 재활보조 기구를 개발해 무상 또는 저렴한 가격에 보급하고 있는 하성호(33)씨와 수입의 30%를 10년째 이웃을 위해 기부하고 있는 구두미화원 김창희(45)씨가 받았다.
이성희 기자 summ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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