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차그룹이 22일 '2009 그룹 사회책임위원회'를 열어 올해 4,000명을 신규 채용한다는 내용의 일자리 창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차의 올해 신규 채용 규모는 지난해 4,500명 보다 500명 적은 수치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기 위해 가칭 '이지무브' 라는 기업을 설립, 신규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 나서기로 했다. 이 기업은 장애인 보조기구 전문 사회적기업으로서 장애인 보조기구의 연구개발과 생산, 판매, AS사업을 수행하며 장애유형별 운전보조장치 생산 및 품질강화 분야도 사업범위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이와 함께 임직원과 협력사, 주주와 고객, 지역사회 및 인류에 대한 비전과 역할을 담은 '사회책임헌장'을 제정하고, 내년에 '그룹 사회책임비전 2020'을 세워 나아갈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유인호 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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