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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송도 분양바람 "여보, 어디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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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송도 분양바람 "여보, 어디 가볼까"

입력
2009.04.26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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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역에 분양 봄바람이 불고 있다. 국제 비즈니스 첨단도시로 조성되는 송도신도시와 국제 금융 및 레저복합 단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되는 청라지구에서 이달부터 대형 건설사들이 겨우내 미뤄둔 분양 물량들을 일제히 선보임에 따라, 침체된 수도권 분양시장에 활기가 돌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 청약시장의 양대 핵심 지역으로 떠오른 청라지구와 송도신도시의 시장성을 살펴보자.

청라지구

청라지구는 일산신도시 면적과 비슷한 1,778만㎡ 면적에 9만명의 인구를 수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송도신도시보다 수용인구가 적어 주거 환경에서는 우위에 있다. 청라지구에는 레저시설과 국제 비즈니스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청라지구에서 올해 분양되는 물량은 18곳 1만2,289 가구에 달한다. 가장 먼저 분양한 한라건설은 지난 22일 마감한 1순위 청약접수에서 특별공급분(18가구)을 제외한 974 가구에 2,696명이 신청, 평균 2.76대1의 경쟁률로 모두 마감해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한일건설도 청라지구 A-27블록에서 '청라 한일 베라체' 아파트를 선보인다. 130~173㎡(39~52평)형 등 모두 257가구로 지어진다. 층마다 창호의 위치와 크기를 달리 해 외관의 단조로움을 피했다. 국내ㆍ외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건축가 조병수씨의 독창적 설계도 눈에 띄는 점이다.

한화건설은 A7블록에서 130~178㎡(39~54평)형 1,172가구의 대규모 '청라 꿈에그린'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앙호수공원과 테마파크형 골프장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초등학교 2개, 중학교 1개, 고등학교 1개가 아파트 인근에 지어질 예정이다.

롯데건설도 청라지구에서 다음달 중 주상복합 '롯데캐슬'을 선보일 계획이다. 144∼178㎡(43~54평)형 828가구로 구성된다. 24∼41층 7개동 아파트와 50층짜리 오피스텔 1동으로 지어진다. 청라지구 중심상업용지와 접해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며, 인천공항고속도로 청라IC와 가까워 서울로의 접근이 좋다. 남광토건도 5월중 청라지구 A9블록에서 '하우스토리' 아파트 26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131~154㎡(39~46평)형으로 지어진다. 전 가구 남향으로 배치하고 높은 천장고로 설계해 개방감이 탁월한 장점이 있다. 단지 안에 테마공원과 주민 휴게소 등이 설치되며 일부 동에는 지상 필로티를 도입해 보행자들이 개방감을 느낄 수 있게 설계했다.

송도신도시

송도국제도시는 5,325만㎡ 면적으로, 현재 아파트 5,000여가구가 입주해 있고, 개발이 완료되는 2020년에는 인구 25만명을 수용하는 유비쿼터스 신도시로 개발될 전망이다. 국제 업무의 거점신도시로 조성되는 신도시인 만큼,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들의 오피스텔이나 주상복합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보인다.

송도에선 올해 7곳에서 3,577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은 송도신도시 D15블록에서 '송도 더??하버뷰Ⅱ' 54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2007년 12월 분양한 '송도 더??하버뷰Ⅰ'에 이어 공급하는 아파트로, 송도국제학교, 중앙공원, 공공청사 등과 인접하다. 국제업무단지 내에서도 주거지역에 위치해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110~200㎡(33~60평)형으로, 중소형과 중대형 주택이 다양하게 섞여 있다. 국민주택규모인 전용면적 85㎡(25평)이하 주택은 548가구 중 144가구로 26%에 달한다.

SK건설도 송도신도시에서 주상복합 아파트인 '송도U시티'를 9월중 분양할 예정이다. 67~116㎡(20~35평)형 286가구로 구성된다. 코오롱건설도 송도신도시 A-3블록에서 주상복합 아파트인 '코오롱 더프라우2차'를 10월에 공급할 계획이다. 172~192㎡(52~58평)형 236가구로 구성된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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