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년도 한양대 수시모집은 1차 학업우수자전형(240명), 한양우수공학인전형(80명), 2차 일반우수자전형(772명), 글로벌한양전형(120명), 공학인재전형(150명)이 있으며 총 1,36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국제학부전형, 재능우수자전형, 입학사정관전형 등 일부전형 제외)
한양대는 매년 전형 유형을 신설하거나 폐지하고 모집시기별 전형유형 배치를 바꾸는 등 많은 시도(2010학년도 리더십전형·Brain한양전형·글로벌금융경영인전형 폐지, 글로벌한양전형 모집시기 변경 등)를 하고 있다.
학업우수자전형은 교과 70%, 비교과 30%로 선발하며(의예과는 1단계- 교과 80%, 비교과 20%, 2단계- 1단계 성적 50%, 심층면접 50%) 최저학력기준은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 4개 영역 중 2영역 2등급(자연계열은 반드시 수리 '가' 또는 과탐 중 1개 포함), 의예과는 4영역 등급합 5이내(단, 수리 '가' 1등급 반드시 포함)이다.
학업우수자 전형은 비교과 성적의 반영 비중이 높기 때문에 교과와 비교과 성적의 적절한 조합을 통해 지원여부를 결정해야 한다.전년도 입시결과 합격생의 교과성적은 인문 1.5~1.8등급, 자연 1.5~2.1등급 수준에서 형성되었으며 최저학력기준 미달로 탈락한 인원도 전체 모집 인원의 40% 수준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양우수공학인전형은 과학고생을 대상으로 학생부(교과) 20%, 서류 30%(입학사정관 평가), 심층면접 50%를 반영한다. 제출 서류는 학생부, 대회 수상실적, 연구 활동 내역(논문, 보고서, 포트폴리오)등이며 심층면접 성적이 80점(100점 만점 기준) 미만이면 선발하지 않을 정도로 수학ㆍ과학 심층 면접이 당락을 좌우한다.
일반우수자전형에서 우선선발은 논술을 80% 반영하며, 일반선발도 60%의 논술성적을 반영한다. 일반선발은 합격생의 교과성적이 1.8~2.5 등급 정도지만 같은 2등급대의 학생들이 대거 탈락한 사례를 보아 논술 영향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양대 논술은 인문·사회계열, 상경계열, 자연계열로 분리 출제된다. 특히 상경계열(경영·경제금융학부) 논술은 인문계, 자연계 논술을 6대 4의 비중으로 혼합해 수학·통계적 지식까지 묻고 있으므로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최저학력기준은 우선선발은 4개 영역 중 2개 영역이 1등급, 일반선발도 2개 영역 2등급 이내로 최저학력기준이 높다.
글로벌한양전형은 합격자의 70% 정도가 외고 출신으로 어학성적의 비중이 큰 전형이다. 올해부터 수시 1차에서 2차로 모집시기가 변경되었으며 '면접형'에서 '논술형'으로 전형유형이 바뀌었다.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10%, 서류평가 40%, 논술 50%를 각각 반영한다.
공학인재전형은 수학과 과학(전문)교과만을 반영하는 학생부 100% 전형이다. 일반우수자전형과 중복지원이 가능하며 최저학력기준(수리 '가' 1등급, 과탐 2 과목 1등급 또는, 수리'가' 1등급, 과탐 II 1과목 1등급)이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하면 합격 가능성이 높는 전형이다.
한양대 수시 대비 방향은 첫째, 입학사정관제의 확대로 공학인재 전형을 제외한 대부분의 전형에서 서류평가가 예년에 비해 세심하게 진행된다는 점, 둘째, 논술고사 실시 전형의 경우 학생부 교과 성적보다 논술고사 비중이 높다는 점.
셋째, 공학인재전형·국제학부전형·재능우수자전형 등은 지원 자격 기준이 높아 지원 자격을 갖추면 합격 가능성이 높다는 점(예를 들어 전년도 과학재능우수자 전형의 경우 미달인 학과도 있었다).
넷째 수능 최저학력기준 통과인원이 매년 60~65%에 불과한 수준으로 수능 영향력이 매우 크지만 동시에 수능 최저학력기준 통과 시 합격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수시 최저학력기준 탈락 비율 2007학년도 35%, 2008학년도 40% 2009학년도 38%)
올해 한양대 수시지원은 학생부 교과·서류평가·대학별고사·수능 등 여러 요소가 연계되어 어느 한 가지만 믿고 지원할 경우 입시전략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시 합격 수준과 전형별 특성을 고려한 종합적인 전략으로 합격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
정보 정보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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