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추신수(27)가 안타행진을 재개했다.
추신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캔자스시티와의 방문경기에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전날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올시즌 4번째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하며 타율을 3할3푼3리로 끌어올렸다.
2회초 무사 1루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터뜨린 추신수는 4회 중견수 플라이로 그쳤지만 6회 1사 2루에서 중전안타를 뿜었다. 추신수는 4-2로 앞선 7회 1사 2ㆍ3루에서 1타점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추신수는 9회 5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5-4로 승리를 거둔 클리블랜드는 시즌 2승(7패)째를 기록했다.
한편 필라델피아 5선발 박찬호(36)는 20일 홈구장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전에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한다. 박찬호는 당초 19일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16일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일정이 하루 밀렸다.
최경호 기자 squeez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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