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205m의 초고속 엘리베이터 테스트타워를 완공했다.
15일 현대엘리베이터에 따르면 이 타워에는 분속 600m급 초고속 엘리베이터 2대와 분속 420m급 전망용 엘리베이터 등 총 5대가 설치됐다. 9월에는 세계 최고속도의 분속 1,080m급 엘리베이터 2대가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이 타워는 기존 최고 타워인 일본 미쓰비시의 타워(173m)보다 32 m 높은 것이다.
이 타워는 현대그룹 창업주이자 지난 1984년 현대엘리베이터를 창립한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호를 따 '현대 아산타워'로 명명됐고, 타워 1층에 있는 기술연구센터는 회사의 기술력 육성을 위해 노력한 고(故) 정몽헌 회장의 정신을 기려 '정몽헌 R&D센터'로 이름 붙여졌다.
박기수 기자 blessyo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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