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지휘자 1세대로 꼽히는 이수남 한국지휘자협회 명예회장이 14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9세.
이씨는 서울대 음대, 미국 맨해튼음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국립교향악단 지휘자, 서울대 교수와 음대 학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9월 한국 오페라 60주년 기념 축제에서 지휘를 하는 등 최근까지 지휘봉을 놓지 않았다.
지휘자이자 교육자로 음악계에 큰 발자취를 남겨 1994년에는 박은성 금난새 임헌정 정치용 등 국내 대표적 지휘자들이 이씨를 위한 릴레이 지휘를 하기도 했다.
유족은 부인 김용분(전 단국대 음대 학장)씨와 딸 주현, 주미씨가 있다. 빈소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10시. (02)3410-6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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