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200억 상당 배당금 포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200억 상당 배당금 포기"

입력
2009.04.13 01:08
0 0

박현주(51)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올해 배당금 약 200억원을 받지 않기로 했다.

12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박 회장은 최근 자신을 제외한 채 나머지 주주들에게만 현금 배당을 하는 차등 배당을 결정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박 회장이 '인사이트'를 포함한 국내외 펀드들의 수익률이 안 좋은 만큼 투자자들과 고통을 나눈다는 차원에서 배당금 가운데 가장 많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배당금을 포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박 회장은 나머지 계열사인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증권 등의 배당금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지난해 그룹 계열사로부터 101억원, 재작년에 200억원의 배당을 받았다. 업계에선 미래에셋그룹 계열사들의 올해 실적과 최근 3년간의 배당성향 등을 감안할 때 박 회장이 이번에 포기한 배당금은 모두 200억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강지원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