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200대 기업’에 삼성전자와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차 등 우리나라 기업 4곳이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9일 개별 기업의 자산과 매출, 순익, 시장가치 등을 바탕으로 세계 2,000대 기업 리스트를 선정, 발표했다. 이 중 200대 기업 리스트엔 우리나라에서 지난해 삼성전자와 포스코만 있었으나, 올해에는 한국전력과 현대차도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9위에서 올해 47위로, 포스코는 190위에서 153위로 상승했다. 또 한국전력이 195위, 현대차가 196위로 200대 기업에 처음 포함됐다.
한편 세계 최대 기업으로는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이 선정됐고, 로열더치셸(2위) 도요타(3위) 엑슨모빌(4위) BP(5위) HSBC홀딩스(6위) AT&T(7위) 월마트(8위) 방코산탄데르(9위ㆍ스페인의 은행) 셰브론(10위)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해 1위였던 HSBC홀딩스가 6위로 밀려나는 등 금융기관들의 순위가 크게 떨어졌다. 세계 2,000대 기업을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551곳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 288곳, 중국 91곳, 한국 61곳, 인도 47곳 등이었다. 박일근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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