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쾌한 출발이다. '살인 윙크' 이용대(21ㆍ삼성전기)가 2009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잇단 승전보를 울리며 올 시즌 첫 2관왕을 향해 순항했다.
이용대는 7일 수원체육관에서 '올림픽 금(金)남매' 이효정(28ㆍ삼성전기)과 짝을 이뤄 나선 대회 혼합복식 32강전 첫 경기에서 베트남의 응웬캉 후윙-티트랑부 조를 15분 만에 2-0(21-4 21-8)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선착했다.
한편 지난달 전영오픈 깜짝 준우승을 차지했던 혼합복식의 고성현(동의대)-하정은(이상 22ㆍ대교)조도 일본 조를 2-0(21-15 21-19)으로 제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미현 기자 mhoh2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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