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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남녀 골프대회 8일부터 개막전/ 그린이 눈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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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남녀 골프대회 8일부터 개막전/ 그린이 눈 뜬다

입력
2009.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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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한국 남여프로골프투어가 긴 동면에서 깨어나 마침내 국내 무대에서 기지개를 켠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아시아투데이 김영주골프여자오픈이 8일부터 사흘간 제주 라헨느골프장(파72)에서 열린다. 작년 12월 중국에서 2009년 시즌 개막전이 열렸지만 김영주골프 여자오픈은 실질적인 국내 무대 개막전이다.

'지존' 신지애(21ㆍ미래에셋)가 미국무대 진출로 빠졌지만 중국 오리엔트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을 올린 최혜용(19ㆍLIG)을 비롯해 디펜딩 챔피언 유소연(19ㆍ하이마트), 작년 시즌 각각 6승과 3승을 거둔 서희경(23ㆍ하이트)과 김하늘(21ㆍ코오롱) 등이 총출동해 우승경쟁을 벌인다.

한국프로골프 SBS코리안투어 국내 개막전인 토마토저축은행오픈은 9일 김해 롯데스카이힐골프장(파72)에서 시작된다. 토마토저축은행오픈은 지난 5일 중국 광저우 둥관에서 끝난 한ㆍ중투어 KEB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올시즌 두 번째 남자 대회지만 역시 국내 무대 개막전이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상금왕 배상문(23)과 디펜딩챔피언 김형성(29)을 비롯해 김경태(23), 김형태(32) 이승호(22) 등 간판급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한다.

정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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