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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도 휴대폰 같은 인터넷전화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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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도 휴대폰 같은 인터넷전화 쓴다

입력
2009.04.07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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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도 휴대폰 같은 인터넷전화(VoIP)를 쓸 수 있게 됐다.

6일 인터넷전화 업체 옥션스카이프에 따르면 VoIP를 휴대폰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소프트웨어 ‘스카이프 포 아이폰’을 인터넷으로 무료 배포한다. 아이폰에서 VoIP를 사용하게 해주는 소프트웨어이지만, 휴대용 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인 아이팟 터치에 설치한 뒤 헤드셋을 끼우면 아이폰처럼 사용할 수 있다.

장점은 VoIP를 휴대폰처럼 들고 다닐 수 있다는 점. 무선인터넷에 접속되면 어디서나 통화가 가능하다. 대신 전화를 걸고 받으려면 항상 무선인터넷에 접속해야 하기 때문에 정액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월 정액제로 별도 납부하는 무선인터넷 요금을 제외하고 통화료만 따지면 VoIP가 저렴하다. 스카이프 가입자끼리는 무료 통화할 수 있으며, 휴대폰 가입자와 통화할 경우 10초당 12.6원이어서 10초당 18원인 휴대폰 통화료보다 저렴하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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