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멘터리 '한반도의 공룡'이 국내 다큐멘터리 사상 최고가에 수출됐다.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KBI)은 지난달 프랑스 칸에서 개막된 국제영상프로그램 박람회에 참가한 EBS가 독일의 디즈니 채널 운영사인 알티엘디즈니에 2부작 '한반도의 공룡'을 총 10만 달러 이상에 판매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KBI 관계자는 "지금까지 한국 다큐멘터리의 편당 해외 판매 최고가인 2만5,000달러의 2배가 넘는 가격"이라며 "다큐멘터리도 잘 만들면 대박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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