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가 비씨카드배 세계대회서 중국의 신예 기사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이창호는 지난 주 벌어진 제1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 본선 16강전에서 조선족 기사인 파오원야오(21)에게 블계패, 탈락했다.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이다.
지난 주에 벌어진 본선 16강전 네 판 모두 '한ㆍ 중전'으로 치러졌는데 박영훈이 창하오를 이기고 8강에 올랐을 뿐 이창호가 파오원야오, 허영호가 구리, 백홍석이 황이중에게 패하는 등 나머지 세 판 모두 중국 기사가 이겼다.
이번 주 열리는 본선 16강전은 세 판이 한국 기사들끼리 대결(강동윤 - 한웅규, 조훈현 - 윤준상, 이세돌 - 원성진)이며 나머지 한 판은 조한승이 일본의 유일한 생존자 이야마 유타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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