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길 대통령실장은 1일 최근 청와대 행정관 성 접대 의혹과 관련, 보도자료를 내고 “윤리, 도덕적으로 가장 엄격해야 할 청와대 직원이 최근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국민에게 실망과 참담함을 안겨 준 데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또 “대통령실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앞으로 대통령실은 내부기강을 더욱 철저히 다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실장은 “이번 사건은 한 점 의문도 남지 않도록 하겠다”며 “향응 제공을 포함해 그동안 제기된 모든 의혹을 수사기관에서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7월초까지 직원들을 상대로 고강도 내부감찰을 실시한다.
최문선 기자 moons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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