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로비에 자동차 무인헬기, 방탄모, 인공혈관, 스마트 의류 등이 나란히 전시됐다. 언뜻 이질적인 전시품들의 공통분모는 신섬유 제품이라는 것.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는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식기반 신섬유, 왜 신성장동력산업인가?' 주제의 토론회 및 전시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45명의 의원이 참여해 2월 19일 발의한 '지식기반 신섬유 개발 촉진법(안)'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노희찬 회장은 "첨단 신섬유 시장은 자동차, 항공, 의료, 에너지, 건축, 스포츠레저 등 산업 전반에서 수요가 늘고 있으며 기존 섬유소재와 제품에 신기술, 디자인과 패션이 융합할 경우 100~1,000배 이상의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분야"라며 "한국 섬유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신섬유 촉진법 제정에 국회의원들이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이성희 기자 summ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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