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최고의 척추전문병원인 세우리병원이 2일 대전 서구 둔산동 병원에서 '내 고장 사랑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정호 세우리병원장과 조신형 대전시의원, 김윤동 국민은행 충청서영업지원본부장, 김용금 대전여성단체협의장과 병원 임ㆍ직원 6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세우리병원은 내 고장 사랑운동의 일환으로 한국일보와 지방자치단체가 추천하는 저소득층 소외계층에 대해 무료진료 및 시술을 해 주기로 했다. 또 70명의 전 임ㆍ직원이 '내 고장 사랑카드'에 가입하고 법인카드도 이 카드로 만들기로 했다. 병원 확장에 따라 앞으로 채용할 신입 직원들에게도 카드 가입을 권유할 생각이다.
정 원장은 "신문지상으로 내 고장 사랑운동 소식을 접하다가 직접 협약식을 맺고 운동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중부권을 넘어 전국의 대표적 척추전문병원으로 성장하는 세우리병원처럼 내 고장 사랑운동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충남 서산시 출신이지만 대전을 제2의 고향이라 여기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분야를 가리지 않고 적극 참여해 왔다. 대전시가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들의 건강관리와 복지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복지만두레 사업'에 호응해 저소득층 주민 20여명을 무료 시술해 줬고, 탈북 후 대전에 살고 있으면서 생활 형편 때문에 허리 수술을 하지 못하던 탈북자들에 대해서도 수 차례 무료시술을 해 줬다.
대전=허택회 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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