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학년도 정시에서 서강대는 817명(인문 513명, 자연 304명)을 모집했고 4,137명(인문 2,880명, 자연 1,257명)이 지원해 평균 5.06대 1 (인문 5.57대 1, 자연 4.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2008학년도에 비해 전체 모집인원은 31명(인문 25명, 자연 6명) 줄어들고 지원인원은 344명(인문 219명, 자연 125명)늘어났으며 전년도 경쟁률 4.47대 1(인문 4.94대 1, 자연 3.65대 1)보다 높아진 수치이다.
2009학년도 입시결과 서강대 정시 합격자 평균 수능 성적은 인문계열의 경우 표준점수 기준 533~543점(경영 543점, 경제 541점, 커뮤니케이션 539점, 사회과학 538점, 국제문화Ⅰ 536점, 인문계열 535점, 국제문화Ⅱ 533점), 자연계열의 경우 514~519점(화공생명 519점, 기계공학 517점, 자연과학 516점, 전자공학 515점, 컴퓨터공학 514점) 수준에서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2007학년도 입시 결과 합격자 수능 평균성적은 인문계열 524~532점, 자연계열은 512~514점이었다.)
또한 총점이 같더라도 계열별로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달라 경영과 경제는 수리와 외국어 성적이 좋은 학생, 인문ㆍ사회계열은 외국어 성적이 좋은 학생, 자연계열은 수리와 외국어 성적이 좋은 학생이 유리했다.
서강대 인문계열은 수능 전국석차 2,400~6,500등 정도의 학생들이 서울대를 제외한 성균관대(글로벌경영ㆍ글로벌경제), 한양대(정책과학대학ㆍ파이낸스경영)와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자연계열은 수능 전국석차 6,800~9,000등 정도의 학생들이 성균관대 한양대(공대)와 경합을 벌이는 수준이다.
2010학년도 정시에서 서강대 1유형(우선선발)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백분위 기준 인문계열은 96.5~97 자연계열은 93 이상의 성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2유형(일반선발)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인문계열은 95.5~96, 자연계열은 92.5~93의 성적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강대는 상위학과와 하위학과의 점수 차가 적으며 경쟁률도 고른 분포를 보이는 특징이 있다. 서강대 정시 지원 흐름은 첫째 가군에서 연ㆍ고대 상향ㆍ소신 지원을 한 학생들이 안전판 성격으로 서강대에 안정ㆍ적정 지원을 한 경우, 둘째 연ㆍ고대 하향ㆍ안정 지원자들이 서강대 상위학과에 소신ㆍ적정 지원을 한 경우, 셋째 수능 성적이 우수하지만 학생부와 논술이 불리한 학생들(특히 인문계열의 경우)이 서울대 지원을 포기하고 서강대 상위학과에 지원한 경우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서강대 합격선은 서울대와 연ㆍ고대의 지원 흐름에 영향을 받는다. 예를 들어 인문계열은 상위권 수험생들이 가군 연ㆍ고대에 안정 지원을 할 경우 서강대에는 소신 지원을 하며 합격선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으며 자연계열은 2009학년도 사례(서울대 자연계열 1단계 선발 배수가 3배수에서 2배수로 줄어들어 지원율도 낮아짐)처럼 서울대 지원율이 낮아지면 상대적으로 서강대 지원자들이 늘어나 합격선도 함께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
2010학년도 서강대 정시 전형의 주요사항은 1유형(우선선발)의 모집인원이 60%에서 70%로 상향조정되었고 학생부와 수능을 반영하는 2유형(일반선발) 역시 학생부 30→ 25%, 수능 70→ 75%로 조정하는 등 수능의 비중을 높였다는 점이다.
학생부 1~5등급의 점수 차가 3.2점이지만 반영비율이 낮고 국어 영어 수리 사회탐구 과학탐구 관련 과목 중 상위 2과목을 반영(총 10과목 반영)하므로 실질적인 영향력은 연ㆍ고대와 비슷한 수준이라 할 수 있다.
서강대 정시 대비는 외국어 영역의 경우 전 모집단위에서 영향력이 크며, 수리영역의 경우 자연계열= 경제ㆍ경영계열〉인문ㆍ사회계열 순으로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수리와 외국어에 비중을 둬야 한다.
정보ㆍ정보학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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