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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 미래에 내가 탈 차 점찍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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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 미래에 내가 탈 차 점찍어볼까

입력
2009.04.06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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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쇼의 꽃은 레이싱걸이 아닌 콘셉트카다. 2일부터 시작되는 '2009 서울 국제모터쇼'에는 총 13대의 콘셉트카가 모습을 드러낸다. 현대차가 2대, 기아차 4대, GM대우 르노삼성 쌍용차가 각각 1대가 출품된다. 수입차 중에서는 올 10월 브랜드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도요타가 3대를 내놓는 것을 비롯 혼다도 1대를 선보인다.

이중 가장 관심을 끄는 차는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현대차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HND-4'다. 준중형 크기의 4도어 해치백 스타일로, 최고 출력 154마력에 1,600㏄ 감마GDI 엔진을 장착하고 100㎾ 모터와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했다. 1회 전기 충전으로 최대 64㎞까지 주행이 가능한 'HND-4'는 2013년쯤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명품 브랜드 프라다와의 공동작업을 통해 제작된 '제네시스 프라다'도 공개한다.

기아차는 그랜저급 신차(프로젝트명 'VG')의 콘셉트카 'KND-5'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카인쿱(KOUP)', '쏘울스터', 신개념 소형 다목적 차량(MPV)인 'No3' 등도 함께 전시한다.

르노삼성차는 독자 개발한 'eMX'를 공개하며, GM대우는 GM의 양산형 전기차 '시보레 볼트'를 콘셉트카로 분류해 출품한다.

수입차에서는 도요타가 콘셉트카 3대를 선보인다. 1인승 이동 수단인 'i-REAL' 콘셉트카와 쾌적성에 초점을 맞춘 'RiN',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FT-HS'도 눈길을 끈다. 'i-REAL'은 불필요한 연료 소모와 배기가스 배출을 억제해 개인 이동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 모델이다.

혼다코리아도 혼다 본사에서 단 1대만 제작한 스포츠 하이브리드 콘셉트카인 'CR-Z'를 선보인다.

유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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