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대통령 문화열정 계승"
"생전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문화예술에 대한 열정을 재조명하고 계승하는데 전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최근 제5대 한국정수(正修)문화예술원 이사장으로 취임한 신재학(61ㆍ구미강동병원장ㆍ사진)씨는 박정희 전대통령의 유업을 문화예술로 꽃피울 것임을 피력했다.
정수문화예술원은 박 전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고 문화예술발전을 목적으로 1997년 한국정수미술문화협회로 출범한 뒤 2004년 사단법인으로 전환하면서 명칭도 한국정수문화예술원으로 바꿨다. 대한민국정수미술대전 대한민국서예ㆍ문인화대전 대한민국사진대전 등 전국 공모전을 열며 미술대전 대상 상금이 2,000만원일 정도로 지방중소도시에서 여는 행사중 최대규모다.
신 이사장은 "지금까지 해 온 정수미술대전 등 국내 예술행사의 내실을 기하고, 앞으로 박 전대통령 추모 한ㆍ중ㆍ일 국제 미술대전과 유품전시회, 정수 전시관 건립 등의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술과 거리가 멀어 보이는 신씨가 이사장을 맡은 것은 무엇보다 박 전대통령을 누구보다 좋아하기 때문이다.
"예술원이 무엇보다 평소 존경하는 박 전대통령의 뜻을 기린다고 해서 욕심을 냈다"며 "현재 열고 있는 예술대전 상훈을 문체부장관상에서 대통령상으로 격상하고 우수작품 상설전시를 위해 미술관 건립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정수대전 심사의 공정성을 위해 메스를 들었다. "그 동안 논란이 된 심사문제 해결을 위해 관련 전문가 3명을 부이사장으로 임명, 3개 예술대전을 각각 책임하에 치르게 해 의혹을 불식하겠다"고 말했다.
전병용 기자 yong126@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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