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음반/ 펄 잼 '텐(Ten)' 특별판 外

■ 펄 잼 '텐(Ten)' 특별판

내년에 데뷔 20년이 되는 1990년대 얼터너티브 록의 전설 펄 잼의 앨범 '텐'이 새롭게 리믹스됐다. 격렬한 트윈 기타가 몰아치는 하드록의 걸작으로 꼽히는 이 펄 잼의 데뷔작은 1,200만장이 팔렸다. 너바나의 '네버마인드(Nevermind)' 이후 불붙기 시작한 얼터너티브 록 열기의 중심에 섰던 펄 잼의 최고의 히트곡 '제레미', 90년대의 송가인 '얼라이브' 등 11곡이 실린 CD와 라이브곡 등으로 구성된 보너스CD로 이뤄졌다. 90년대의 에너지가 그리운 록 팬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 이한철 등 '남과 여… 그리고 이야기'

이한철, 토이, 이지형, 웨일, 요조 등 국내외 남녀 뮤지션 28명이 14개의 팀으로 나뉘어 사랑을 테마로 한 노래를 만들고 부른 기획 음반. 2007년 '고양이+강아지 이야기'를 선보인 민트페이퍼의 두번째 컴필레이션 앨범이기도 하다. 소소한 일상에서 느끼는 남녀 의 다양한 얘기가 신선한 멜로디에 담겼다. CF음악과 지난해 뮤직페스티벌 등으로 유명세를 탄 인도네시아 그룹 모카의 참여도 독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