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2세인 리아 서(38) 윌리엄 플로라 휴렛재단 프로그램 오피서가 미국 내무부 차관보에 지명됐다. 이로써 국무부 법률고문과 보건부 보건담당 차관보로 발탁된 고경주, 홍주 형제를 포함해 버락 오바마 미 정부 내에서 한인 차관보급 인사는 3명으로 늘어났다.
백악관은 25일 "오바마 대통령이 리아 서 오피서를 내무부 정책관리 및 예산담당 차관보에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컬럼비아대에서 환경과학과 교육학을 전공한 후 하버드대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은 환경교육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서 지명자는 환경 관련 분야에서 활동한 경험을 토대로 미 전역의 국립공원 관리 업무를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황유석 특파원 aquariu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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