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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LPGA 첫날/ 김인경·신지애·박인비… 선두권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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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LPGA 첫날/ 김인경·신지애·박인비… 선두권 점령

입력
2009.03.29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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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낭자군이 선두그룹을 점령하며 시즌 2승 합작 가능성을 높였다.

21세 동갑내기 김인경(하나금융)과 신지애(미래에셋)는 이글샷을 앞세워 나란히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27일(한국시간) 올해 처음 미국 본토인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파파고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J골프 피닉스 LPGA 인터내셔널 1라운드.

작년 10월 롱스드럭스챌린지 우승자인 김인경은 18번홀(파5) 이글 등으로 4언더파 68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서 통산 2승 발판을 마련했다.

올시즌 1승을 거둔 '슈퍼루키' 신지애도 18번홀 이글에 힘입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 지은희(23ㆍ휠라코리아), 박인비(21ㆍSK텔레콤)와 함께 선두에 1타차 공동 2위에 올라 우승경쟁에 나섰다.

신지애는 초반에 고전했지만 막판 집중력이 돋보였다. 15번홀까지 버디 2개, 보기 3개로 1타를 잃은 신지애는 16, 17번홀 연속 버디로 언더파 대열에 합류한 뒤 마지막 18번홀에서 기분 좋은 이글샷을 잡아내며 선두권에 합류했다.

드라이버 티샷을 275야드까지 날린 뒤 두 번째 샷을 홀 2m 이내에 붙여 이글을 잡아낸 신지애는 "18번홀에서 뒷바람이 불어 쉽게 이글을 잡았다"면서 "내일도 바람을 잘 이용하는 작전을 짜겠다"고 밝혔다.

오후에 접어들면서 바람이 더욱 거세져 오후 조로 출발한 선수들은 고전했다. 미셸 위(20)는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오버파 73타 공동 37위,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21위에 머물렀다. 한편 강풍으로 경기 시간이 길어지면서 10명의 선수가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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