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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고령군 '내고장 사랑운동' 동참/ "교육사랑운동으로 적극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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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고령군 '내고장 사랑운동' 동참/ "교육사랑운동으로 적극 전개"

입력
2009.03.26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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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낙동강 시대’ ‘대가야 르네상스’를 준비하는 경북 고령군이 24일 한국일보와 국민은행이 공동으로 펼치는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고령군은 이날 이태근 군수, 이종승 한국일보 사장, 김진억 국민은행 서대구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영상회의실서 ‘내 고장 고령교육사랑 카드 협약식’을 가졌다.

이태근 군수는 인사말에서 “내 고장 사랑운동이 군민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작은 미약하나 결과는 창대하리라고 확신한다”고 높은 기대감을 표했다. 이종승 사장도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고령군이 교육 발전은 물론 경제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이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고 화답했다.

고령 교육사랑카드는 사용 금액의 0.2%가 고령군 교육발전위원회의 기금으로 적립된다. 적립금은 군이 관내 중ㆍ고등학생을 선발해 교육하는 ‘대가야 교육원’의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군수는 이미 군의 낙후된 교육개선에 심혈을 기울여 왔기 때문에 기금도 교육에 사용하기로 한 것이다. 이 군수는 “이전에는 교육문제 때문에 대구 등 인근 대도시로 이사를 많이 갔으나 계속된 교육투자로 지금은 인구유출이 멈췄다”며 “이 운동이 군 교육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 고장 사랑운동 본부도 카드발급 시 1좌당 교육기금 1만원을 고령군에 특별 지원한다.

고령군은 먼저 5월까지 공직자들이 솔선해 참여하고, 이어 지역단체와 기업, 군민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장환 고령군 재경향우회장, 유병규 대가야체험축제 추진위원장, 이한조 개진농공단지 관리소장, 오점숙 경북 여성기업인협회 고령지회장, 권대영 장기공단협의회 총무 등 지역인사들도 참석, 고령교육사랑카드에 가입했다.

고령군=박민식 기자 bemyself@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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